Case 3. 6시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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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분야의 최강자였던 모로토라는 1980년대 일본 제품에 비해서 불량률이 높아 고객들이 외면하는 위기를 맞게 된다. 이에 1981년 회장이었던 갤빈(Galvin, R. W.)은 품질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전략을 설정한다.


6시그마는 모토로라의 정부용 전자기기 사업부문에서 근무하던 마이클 해리를 중심으로 1987년 창안되었으며, 품질 개선은 반드시 수치로 나타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측정이 되지 않는 것은 개선이 불가능 하며, 6시그마의 첫 단계는 개선하고자 하는 대상을 수치화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주장에 비판적이었던 사람들은 '아름다운 미녀'와 같은 추상적인 의미는 어떻게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가를 반문하였고, 이에 마이클은 아름다운 미녀는 귀여울 것이다. -> 귀엽다는 것으느 얼굴의 하얗다는 것이다. -> 얼굴이 하얗다는 것은 투명하다는 것이다. -> 투명한 것은 조도기로 측정이 가능하다! 라는 절차를 내세워 조도기로 10-20 룩스에 든다라면 미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장했다.


이렇듯 6시그마의 측정은 산포의 측정이다. 여기에서 사용되는 시그마 수준으느 공정중심에서 규격한계까지의 거리가 표준편차인 시그마의 몇 배인가를 나타낸다. 즉, 산포의 크기를 나타내는 것이다. 중심 값에 몰려있을 수록 좋은 품질이고 시그마 수준이 올라간다. 또한, 모토로라에서 6시그마를 추진하면서 현실적으로 산포의 여러가지 원인인 재료, 방법, 설비, 사람, 환경, 측정 등의 문제로 1.5시그마의 수준만큼은 변동을 허용했다. 


즉, 순수한 의미의 4.5시그마가 6시그마로 불리는 것이다. 이렇드 상한과 하한이 6시그마가 아니라, 하한은 7.5시그마, 상한은 4.5시그마가 된다. 이를 100만 단위로 생각하면 3시그마 수준은 2700개의 결함이 발생하는 것이며, 6시그마 수준은 3.4개만 결함이 발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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