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특집] 재미로 보는 전공선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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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ijongdae.wordpress.com/2013/11/07/%EC%88%98%EB%8A%A5%ED%8A%B9%EC%A7%91-%EC%9E%AC%EB%AF%B8%EB%A1%9C-%EB%B3%B4%EB%8A%94-%EC%A0%84%EA%B3%B5%EC%84%A0%ED%83%9D-%EA%B0%80%EC%9D%B4%EB%93%9C/


오늘이 수능이라고 한다. 본지 오래되서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수능 보고나면 원서쓸 때 어떤 학교 어떤 과에 넣어야 할지 고민이 꽤 되었던 기억이다. 졸업 후 전망도 중요하고, 재미도 중요한데, 정확히 어떤 전공이 유망할지, 어떤 전공이 재미있을지 감이 잘 오지 않아 고민했던 기억도 난다.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 부모님이나 선생님, 혹은 친구나 선배들 말만 듣고 의사결정을 해야 하니 더욱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이럴 때 유용한 게 관계망분석(social network analysis)이다. 개별 전공의 속성만 보지 않고, 어떤 전공들과 연결되는지 관계를 시각화해서 그 관계 속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중심부에 있을수록, 혹은 다른 전공들 사이를 잘 매개할수록 중요도가 높은 전공이다.

수능을 맞이하여 어떤 전공과목을 공부하는게 중요한지 네트워크분석을 해 봤다. 특정과목을 공부할 때나 나중에 사회에서 활용할 때 연관성이 높은 것들을 연결했다. 문과 출신이다보니 이과쪽 과목들에 대한 연결은 다소 틀릴 수 있다.

너무 다큐로 보지 마시고, 흥미거리로 휘리릭 봐 주시길 :)



컴퓨터가 자동으로 분류한 그룹을 보면 문과계통과 이과계통이 정확히 나뉜다. 이 중 결절지점에 있는 통계학이나 수학, 철학, 심리학은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4개 중 1~2개는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어야 유능한 인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대충 보더라도, 네트워크 가운데에 있는 과목들이 중요해 보인다. 이 중에서 ‘매개중심성(betweenness centrality)’을 가지고 순위를 세워보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매개중심성은 다른 전공 사이를 잘 매개하는 정도를 나타낸 지표다.



수학, 경영학, 통계학, 산업공학, 사회학, 경제학 순이다.

이런 전공을 꼭 택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부전공이나 이중전공, 복수전공 등을 통해서라도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여러모로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

참고하시길 :)

수험생 여러분들 수고하셨구요!

참고: 생물학, 도시공학 등등 다양한 학문들이 빠져있는데, 나중에 시간되면 다 넣어서 다시 분석해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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